정치

文대통령 "김정은 시정연설 환영…남북정상회담 본격 추진"

등록 2019.04.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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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환영하며 북한의 여건이 되는대로 장소와 형식에 상관없이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안팎으로 거듭 천명했다"며 "김 위원장의 변함없는 의지를 높이 평가하며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대통령은 또 "남북이 마주 앉아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될 결실을 볼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제4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남측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촉진자' 행세를 할 게 아니라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말한데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김 위원장은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조선 당국은 추세를 보아가며 좌고우면하고 분주다사한 행각을 재촉하며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할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일원으로서 제정신을 가지고 제가 할 소리는 당당히 하면서 민족의 이익을 옹호하는 당사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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