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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운영 조직 덮친 경찰…현장선 18억 뭉칫돈

등록 2019.04.15 21:20 / 수정 2019.04.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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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 서버를 만들어두고 일명 '홀짝게임'으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의 은신처에서, 현금으로만 18억원이 나왔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쌓아놓은 짐들 사이에서 5만원짜리 뭉치 18억원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찰 수사관
"돈을 쓸어 담았네, 쓸어 담았어."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46살 A씨 등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2015년 3월 부터 4년동안 말레이시아와 중국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일명 '홀짝 게임' 사이트를 운영했습니다.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파워볼' 게임에서 번호를 실시간으로 받아와 홀짝을 맞추면 인터넷 캐시를 받을 수 있게 만든 겁니다. 이용자들의 베팅 금액은 유령법인을 세워 대포통장으로 입금 받았습니다.

이들의 불법수익은 지난달에만 4억원이 넘고, 4년 동안 총수익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은 범죄 수익금으로 차량과 1억원 어치가 넘는 고가의 시계를 구입하기도했습니다.

도박 참여자는 SNS를 통해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내 모집했습니다.

이진우 / 서울광진경찰서 수사과장
"말레이시아에 있는 공범들도 국제 공조를 통해서 검거함과 동시에 이런 불법 수익 환수에 대해서도 추적해서 환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운영 총책 등 3명을 구속하고 사이트 이용자 수백여명도 도박죄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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