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SOC 안한다"더니, 갑자기 48조 투입…총선용?

등록 2019.04.15 21:25 / 수정 2019.04.15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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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020년부터 3년 간 생활 SOC, 사회간접자본에 4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는 과거 정부와 선을 긋겠다며, 대형 토목공사에 드는 SOC 예산을 줄여왔는데, 경기가 나빠지고 총선이 다가오자 건설 경기에 기대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년부터 3년 간 48조원을 투입해 전국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생활 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10분 내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실내 체육관을 963개에서 1400개로, 공공도서관도 1042곳에서 1200여곳으로 늘리겠다고 했습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
"주민들이 많이 있지만 의외로 체육관이나 이런 게 없다 그러면 그 지역에도 지원이 될 수 있는거죠.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결정이 될 수도..."

2020년부터는 전국 곳곳이 복합시설 건설에 돌입합니다.

노형욱
"공공건축물이 천편일률적인 성냥갑 모양으로 지어져 품격이 없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총괄건축가와 공공건축가를 두고..."

야당에서는 총선을 앞둔 선심성 카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이번 계획 역시 총선용이란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4대강 사업에 비판적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부터 "토목공사식 SOC 투자는 안 하겠다"고 공언해 왔습니다.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SOC 사업을 통한 경기 부양 유혹을 느껴도 참는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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