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연예

억울해 오열한 휘성 vs 용서 구한 에이미…도대체 무슨 일이?

등록 2019.04.20 19:24 / 수정 2019.04.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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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화연예부 홍연주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홍 기자, 두사람 과거엔 무척 친한사이로 알려졌었는데 어떻게 이번 사건이 시작된건가요?

[기자]
방송인 에이미 씨가 지난 16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에이미 씨는 해당 글에서 "과거 자신의 모든 프로포폴, 졸피뎀 투약은 소울메이트 같은 친구였던 남자 연예인 A씨와 함께였다"고 적었는데요. 또 "A씨가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지인과 성폭행 불법 촬영 모의도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한국에서 강제 추방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에이미 씨가 직접 실명을 밝힌 건 아닌데, 왜 휘성 씨가 해당 남성으로 지목된거죠?

[기자]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먼저 에이미가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과 휘성은 소울메이트 사이"라고 언급했었고요. 마약 투약 당시 A씨가 군 복무 중이었다고 했는데, 이 시기가 휘성 씨의 군 복무 시기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휘성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프로포폴 투약 혐의는 군 검찰에서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며, 성폭행 불법 촬영 모의를 한 적도 없다"고 밝혔지만, 여론의 비난은 여전히 거셌고 결국 다음달 초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해야 했습니다.

[앵커]
앞서 리포트도 봤습니다만, 휘성 씨가 에이미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으로 흐르는 것 같습니다. 에이미가 사과를 하며 모든 걸 되돌려놓겠다고 말했죠?

[기자]
네, 일단 성폭행 불법 촬영 모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에이미는 제 3자를 통해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는데, 해당 남성은 휘성과의 통화해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법정에도 설 수 있다'며 부인한 상황이고요. 에이미는 결국 휘성 씨에게 사과했습니다. 그 내용 잠시 들어보겠습니다.

"그거 내가 반박기사 다시 쓸게."
"내가 잘못했다고 너가 잘못했다고 얘기해도 아무도 안 믿어 이제. 아니야 믿어 아니, 아무도 안믿을거야"

[앵커]
상황이 달라진만큼 폭로를 시작했던 에이미 측이 이제 입을 열어야할 것 같은데요. 입장이 추가로 나온 내용이 있습니까?

[기자]
휘성 측에 따르면 에이미는 언론을 통해 공식 사과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추가 입장이 나온 건 없습니다. 대신 의도를 알수 없는 사진을 SNS에 한 장 올렸는데요. "살 빼고 돌아가자"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다시 삭제했고, 휘성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앞선 휘성과 통화에서 에이미는 "너가 너무 대단해보였다. 솔직히 자격지심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한 때 서로를 소울메이트로 부르며 절친했던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을만큼 멀어진 건 분명해보입니다.

[앵커]
이번 일로 휘성 씨는 다음달 예정됐던 콘서트도 취소했습니다. 피해가 막심할 것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휘성 씨는 모든 것을 잃은 느낌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내용 들어보시죠.

"나 오늘 콘서트 결국에 콘서트까지 취소되면서…난 모든 계약들 다 물어내게 됐어. 그냥 나 이제 무슨 일 하고 살아야되니? 나 노래라도 할 수 있을까?"

휘성의 소속사 측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SNS 글 하나'로 한 사람과 가정이 무참히 짓밟혀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엄청난 파장이 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에이미 씨가 왜 확인도 안하고 폭로를 한 건지 궁금증은 남습니다.

[앵커]
네, 홍연주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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