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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하기 뉴스] 日 훗카이도 호텔서 불…한국인 13명 경상

등록 2019.04.20 19:36 / 수정 2019.04.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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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경제산업부 박상현 기자 나왔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보시죠 "질문이 달랐다" 무슨 질문이 달랐는 거죠?

[기자]
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한 여론 조사 당시 질문을 말하는 건데요. 두 차례 여론조사를 했는데 질문이 서로 달랐다고 합니다.

[앵커]
질문이 어떻게 달랐던 거죠?

[기자]
바로 설문 문항, 즉 질문이 두 여론조사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첫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자의 헌재 소장으로 자격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두번째 여론조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는데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입장이 추가 변수가 된 셈이죠.

[앵커]
여론조사 결과가 크게 달라졌습니까?

[기자]
첫번째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부적격하다는 응답이 54.6%로 적격 28.8%를 크게 앞섰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여론조사에선 임명에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두차례 조사결과가 큰 차이를 보이자 리얼미터는 당시 "이 후보자측이 적극적으로 해명을 하면서 기류 변화가 일부 영향을 미친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을 호도한게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 되면서 리얼미터는 오늘 또 설명을 내놨는데요.

"서로 다른 질문이라 하더라도 동일한 주제나 소재이고 복수의 정보가 존재한다면, 여론의 흐름을 분석하는 데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여론조사 결과는 삭제된 상황인데요.

[앵커]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현실보다 더 리얼한' 이건 무슨 얘긴가요?

[기자]
네. 컴퓨터 그래픽이 워낙 좋아져서, 현실인지 가상인지 구분이 안 될 때도 있죠.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에 게임 화면을 참조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 게임회사가 만든 액션 게임에 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당시 게임디자이너가 2년을 투자해서 역사학자와 함께 성당 벽돌하나까지도 고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니 이 자료를 보면 화재로 손상된 부분을 재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얘깁니다. 해당 게임업체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체험판을 무료로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자다가 놀라 대피'

[기자]
오늘 새벽 일본 훗카이도의 노보리베츠 지역 온천호텔에서 불이나 50~60대 한국인 관광객 13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새벽 2시쯤 1층 기계실에서 난 불은 1시간 만에 꺼졌는데요. 연기가 호텔에 가득차면서 관광객 50여명이 1층 로비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는 호텔이기도 한데요. 새벽 시간인데다 숙박객이 510여명에 달했다고 하니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삿포로총영사관은 공관직원을 현장에 급파했고, 한국인 13명은 진료를 받은 뒤 무사 퇴원했습니다.

[앵커]
즐거워야 할 여행에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네요. 박 기자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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