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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文에 메시지 줬다"…靑 "남북회담 열리면 전달"

등록 2019.04.21 19:03 / 수정 2019.04.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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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1일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2주만에 이번주 이번엔 북러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외교전은 급박해 보이는데 정작 핵심인 비핵화 문제는 진전이 없습니다. 북한은 폼페이오와 볼턴 저격에 나섰고, 비건등 미국측 보좌진은 북한과 소통부족에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북한 김정은을 향한 메시지를 건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문 대통령이 받은 이 메시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메시지가 과연 뭘까요?

오늘 뉴스세븐 유혜림 기자의 리포트로 시작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보도했습니다.

CNN은 "메시지에 현재 방침에서 중요하고 미북 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이끌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김 위원장이 내용을 아주 아주 궁금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메시지는 지난 11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전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조만간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파악하는 북한의 입장을 가능한 한 조속히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김정은 위원장과 공유할 메시지가 있다"며,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현 단계에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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