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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마 10배 '고농축 액상대마 흡입 혐의' 현대가 3세 체포

등록 2019.04.21 19:19 / 수정 2019.04.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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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농축 액상대마 흡입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가 3세 정모씨가 오늘 인천공항에서 체포됐습니다. 정씨는 이미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3세 최모씨와도 함께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색 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서에 들어옵니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29살 정모씨입니다.

"대마 구매,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

정씨는 지난해 해외 유학시절 알게 된 27살 이모씨와 함께 대마초보다 10배 정도 강한 고농축 액상 대마를 세 차례 함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앞서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3세인 31살 최모씨와도 한 차례 같이 흡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대마 흡연 혐의죠. (이씨와)세 번 같이 흡연했다고 했으니 그걸 조사하는 거죠."

사업차 두 달 동안 영국에서 머물렀던 정씨는 오늘 인천공항에 입국하자마자 체포됐습니다.

정씨 변호인은 "수사를 위해 귀국했다"며 "혐의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하겠다"고 경찰에 설명했습니다.

정씨는 간이시약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밀 검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정씨를 상대로 대마 구매와 투약한 적이 더 있는지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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