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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마그리트-제임스 진의 공통점?…감독들이 사랑한 작가들

등록 2019.04.21 19:38 / 수정 2019.04.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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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현실주의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임스 진. 얼핏 닮은 점이 없어 보이지만 이들에겐 영화라는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영화와 어떤 인연이 있는지 박소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SF 영화의 신화가 된 '매트릭스', 독특한 이야기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컨택트'까지. 모두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영화를 사랑한 마그리트 자신도 영화 속 한 장면을 그대로 작품으로 만들기도 하고, 직접 영화를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르네 마그리트' 전은 사진작가, 영화감독 마그리트를 조명합니다.

이은경 / 뮤지엄그라운드 학예실장
"개인사를 다루는 목적이나 예술적인 가치가 굉장히 있다고 판단되어서.. 사진 130여 점과 영상들이 국내 최초로.."

독특한 그림체로 사랑받는 제임스 진도 영화감독들이 좋아하는 작가 입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같은 거장들의 영화 포스터를 직접 그렸고, 한국영화 '사자'의 포스터도 디자인했습니다.

제임스 진 / 작가
"2017년 할리우드 작품 세 편이 포스터 제작을 의뢰했습니다. 대런 아로노프스키, 기예르모 델 토로 같은 감독과 가까이 하며.."

상업 미술과 순수 미술을 넘나드는 제임스 진의 전시에선 영화 작업물은 물론, 10m 길이의 초대형 회화도 만날 수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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