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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윤지오 숙소 침입 흔적 없어…호출 누락은 조작 미숙탓"

등록 2019.04.23 21:20 / 수정 2019.04.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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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윤지오씨는 또 최근에, 신변에 위협을 느껴 경찰을 호출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국민청원을 올린 바 있지요. 하루 만에 20만명이 동의해 이틀 뒤 경찰청장이 윤씨에게 직접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조사해 보니, 신변 위협 정황은 없었고 호출이 누락된건 기계 조작이 미숙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지오씨가 자신의 숙소에서 외부인의 흔적이 발견됐다며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로 경찰을 긴급 호출한 건 지난달 30일 새벽.

윤씨는 'SOS 긴급호출' 버튼을 눌렀지만 경찰에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지오 인스타그램 개인방송
"기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가요? 기계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제가 책임질 게 아니고"

경찰은 지난 1일 윤씨 신변에 대한 내사에 착수해 오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윤씨가 긴급 호출 버튼을 세 차례 누르며, 처음 두 번은 너무 짧게 눌렀고 세 번째에는 전원버튼을 함께 눌러 호출이 취소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씨는 당시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는 국민청원도 올렸습니다. 방 안 곳곳에서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발견됐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경찰 확인 결과 범죄 혐의점은 없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방이 좌우가 다 시멘트에요. 정화조가 돌기 때문에 보일러가 들어올 때는 기계음 소리가 약간…"

경찰 관계자는 CCTV 확인 결과 외부인의 침입은 없었고, 윤씨 역시 문제가 없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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