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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경찰, '승리 생일파티에 여성 동원' 모집책 3명 수사

등록 2019.04.24 21:26 / 수정 2019.04.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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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접대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어제부터 이틀 연속 경찰에 출석 했습니다. 경찰은 승리의 필리핀 생일 파티에 돈을 받고 동원된 의혹이 있는 여성 3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데, 다음 주 중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7년, 가수 승리는 필리핀의 한 리조트를 빌려 생일 파티를 열었습니다.

최근 경찰은 이 파티에 참석한 유흥업소 여성들로부터 성 관계가 있었단 진술을 확보 했고, 승리 측이 수천만 원을 유흥주점 계좌로 입금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 파티에 여성을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 3명의 휴대 전화와 계좌 내역 확보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들이 받은 돈 일부를 파티 참가 여성들에게 나눠준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업소 여성들을 파티에 부른 이유와 업소 측으로 흘러들어간 자금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어제에 이어 오늘도 승리를 소환했습니다.

승리는 2015년 크리스마스 당시 강남의 술집에서 일본인 투자자 등 300명을 모아 파티를 열고 이 과정에 성접대를 했다는 새로운 의혹에 대해서도 추궁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제기된 혐의들 상당수의 사실 관계가 확인됐다며 다음 주 중 승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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