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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울경 검증단 "김해신공항 불가"…국토부 "문제없다"

등록 2019.04.24 21:32 / 수정 2019.04.2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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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울산, 경남의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김해신공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검증단이 사실관계를 잘 못 파악하고 있다며 반박했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검증단의 발표에 반박하는 공동입장문을 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과 경남, 울산 자치단체장들이 모여 피켓을 들고 외칩니다.

"우리는 원한다! 동남권 관문공항!"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은 오늘 부산시청에서 검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증단은 김해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불가능하다며, 총리실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정호 /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장
"공항 유형이나 기능이 왜곡된 채 심지어 관련법 위반도 다분합니다.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국토부는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검증단은 활주로 앞 임호산이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지만, 국토부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증단은 소음 피해 규모가 1만 가구가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국토부는 활주로 배치와 이착륙 항로를 바꾸면 3천 가구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활주로 길이가 짧다는 주장도 잘못된 계산법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정용식 / 국토교통부 신공항기획과장
"사실관계 확인이 안됐음에도 먼저 이렇게 발표를 하셔서 국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킬수 있지 않을까해서 안타까운 점도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3년 전 5개 지자체가 합의한 국책사업이라며 일부 지역의 이기주의와 정치적 필요에따라 변경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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