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생활문화

'미키'부터 '엘사'까지…디즈니 90년 역사 한자리에

등록 2019.04.24 21:40 / 수정 2019.04.24 21:4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미키마우스부터 겨울왕국 엘사까지, 디즈니 캐릭터들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왔지요. 역사가 90년에 달하는만큼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도 발전을 거듭했고, 캐릭터의 성격도 시대에 맞게 변했는데요.

그 변천사를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디즈니 역사의 시작을 알린 최초의 발성 애니메이션 만화 '증기선 윌리'. 월트 디즈니가 미키마우스의 목소리를 직접 녹음했습니다.

디즈니는 동물 뼈와 근육구조에 대한 세심한 관찰을 통해 동물들의 생생한 움직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코끼리 '덤보'와 사슴 '밤비'는 과학적인 분석과 3D 그래픽으로 살아있는 동물처럼 완성됐습니다.

메리 윌시 / 디즈니 전시 총감독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봐왔던 애니메이션이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만화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변화하는 시대상을 빠르게 반영하면서, 캐릭터나 배경도 달라졌습니다. 드레스를 입던 디즈니 공주들은 직접 칼을 쥔 채 전투에 나서고, 자연과 숲 속 위주의 만화 배경은 디지털 세상 속으로 확대됐습니다.

손으로 그렸던 '알라딘'과 '라이온 킹'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은 오는 5월과 7월, 실사 영화를 통해 실제 살아움직이는 캐릭터가 되어 관객을 만납니다.

올해 말 개봉을 앞둔 겨울왕국 속편의 일부 장면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세월을 뛰어넘는 공감의 힘으로, 90살 디즈니 캐릭터들은 관객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