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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험해진 말말말…與 "부잣집 딸의 응석" 野 "의회 폭거"

등록 2019.04.26 21:05 / 수정 2019.04.2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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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렬한 대치 상황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서로를 향한 말도 갈수록 거칠어 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를 향해 "부잣집 딸의 응석과 뗑깡"이라고 비난했고, 한국당은 "의회 폭거" 의회 쿠데타라고 맞받았습니다.

윤우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한국당의 육탄저지를 뚫고 가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 줌도 안되는 이 사람들과의 싸움이야 이게 무슨 싸움거리가 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당을 조폭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이해찬
"조폭들만도 못한 심성으로 정치를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패륜'이라고 비판했고,

홍영표 / 민주당 원내대표
"자유한국당은 그것(문 의장 건강 악화)을 성희롱이라고 또 덮으려 했습니다. 패륜도 이런 패륜이 없습니다."

'부잣집 딸의 응석'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영진 / 민주당 의원
"국회가 부잣집 딸의 응석과 땡강을 끝까지 받아줄정도로 녹록한 상황아니라고 본다"

한국당도 물러서지 않고 민주당의 신속처리 안건 지정 시도는 의회 폭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의회 쿠데타입니다. 의회 폭거입니다. 그 폭거에 저희는 맞설 수 밖에 없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임이자 의원은 국회의장에게 '맞장 뜨자'고 말했습니다.

임이자 / 한국당 의원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문 의장님) 빨리 나오십시오. 맞장 뜹시다."

TV조선 윤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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