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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단거리 발사체 여러발 발사…"70~200㎞ 비행"

등록 2019.05.04 19:03 / 수정 2019.05.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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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하며 한가로운 휴일날. 북한이 느닷없이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한발도 아니고 여러발. 70-200KM를 날아갔습니다. 개량형 방사포다 신형 미사일이다 여러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 시키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뉴스세븐 북한이 도대체 어떤무기를 왜 발사 한건지? 당장 미국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앞으로 비핵화 협상은 어떻게 되는지? 오늘 북한의 갑작스런 무력시위를 다각도로 집중 분석하겠습니다.

먼저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오늘 오전 9시 6분 강원도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9시 27분까지 21분 동안 이 발사체가 북동쪽으로 여러 발 발사됐다고 했습니다.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습니다.

지난달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한 신형전술유도무기 사격 시험 이후 17일 만에 북한 무력시위입니다.

합참은 애초 단거리 미사일로 발표했다가 40분 만에 발사체로 정정했습니다. 유엔 대북제재를 받는 탄도미사일 발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류성엽 / 21세기군사연구소 정보분석관
"처음의 평가가 미사일에서 발사체로 떨어졌잖아요. 탄도미사일로 평가하기보다는 방사포라든가, 전술무기쪽으로 평가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한미 군 당국은 혹시 모를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북한 선전매체는 남조선군부가 유사시 대비 명목으로 F-35A와 글로벌호크, 첨단정찰기 조인트스타즈 도입을 다그치고 있다며, 전략자산구입에 광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늘 발사체와 관련한 언급은 아직 없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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