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러시아 여객기 화재, 비상착륙 때 연료 유출돼 불 붙어"

등록 2019.05.07 08:36 / 수정 2019.05.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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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여객기는 비상착륙 과정에서 연료가 유출됐고 여기에 불이 붙어 41명이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러시아는 사고 여객기 기종을 계속 운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체 꼬리에 불이 붙은 채로 여객기가 활주로를 지나갑니다. 여객기에 붙은 불은 점점 커지고, 승객들은 비상 슬라이드로 탈출합니다.

현지시간 5일 모스크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는 비상착륙 과정에서 연료가 유출되면서 불이 붙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착륙 과정에서 기체가 세 차례나 활주로와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연료통이 부서져 불이 붙었다는 겁니다.

안드레이 리트비노프 / 조종사
"기체가 튕긴 뒤 불이 붙었습니다. 비행기가 공중에서 불이 붙지 않은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여객기에 불이 붙자, 겁에 질린 승객들이 비명 지르는 영상도 공개됐습니다. 러시아 항공당국은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스베틀라나 페트렌코 / 러시아 수사위원회 대변인
"항공위원회 조사관과 전문가들이 비행 기록 해독과 데이터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고 기종은 '수호이 슈퍼제트 100'으로 러시아가 자체 개발했습니다. 러시아는 비행을 중단할 근거가 없다며 계속 운항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러시아 야말항공은 해당 여객기 구매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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