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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국방대행 "'北 발사체, '로켓·미사일'로 보고 받았다"

등록 2019.05.09 21:05 / 수정 2019.05.0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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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은 아직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가 무엇인지 분석중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미국은 발사 직후 이미 미사일이나 로켓이라고 판단을 했던 것 같습니다. 미 국방장관 대행이 북한의 도발 직후 "발사체는 로켓이나 미사일로 보인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이 북한이 쏜 단거리 발사체를 '로켓과 미사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 美 국방장관 대행
"던퍼드 합참의장이 전화해 북한이 지금 로켓과 미사일을 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상원 청문회에서 한 발언입니다.

발사 당시 최초 보고 내용을 전한 것이지만, 이 시점에서 국방장관이 의회에서 발언한 것으로 미뤄 미군의 정밀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은 "북한 발사체에 대한 미 국방부의 구체적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사일 대신 북한 발사체라고 표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美 국무장관
"발사체는 북한의 동쪽 바다에 떨어졌고 미국, 한국, 일본에 대한 위협은 없었습니다."

우리 국방부는 "셰너핸 대행 발언이 북한 발사 직후 그렇게 보고 받았다고 답변한 내용"이라며 "현재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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