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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하기 뉴스] 이낙연, 기자 우회 비판? "신문의 '문'은 들을 문"

등록 2019.05.11 19:35 / 수정 2019.05.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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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 시간입니다. 이유경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첫번째 키워드,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에, '물을 문, 들을 문' 두 한자인데, 무슨 얘기인가요.

[기자]
네, 신문기자 출신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등장한 한자인데요. 이 총리는 기자 시절, 인턴기자 교육때 썼던 말이라며, "신문의 '문'은 '들을 문'자인데, 많은 기자가 '물을 문'으로 잘못 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기자들이 근사하게 묻는 걸 먼저 생각하는데, 잘 듣는 일이 먼저라는 설명까지 달았습니다.

[앵커]
언론에 대한 본인의 지론이겠지만, 시점이 묘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진행했던 KBS 기자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말을 끊고, "야당에선 대통령이 '독재자'라고 얘기를 한다"는 등 직설적인 질문을 건네 문 대통령을 당황케 했다는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겁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불쾌하지 않았고, 오히려 더 공방이 오갔어도 괜찮았겠다"고 전했지만, 정작 대담을 지켜본 참모들의 속내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앵커]
다음 키워드 볼까요, 광장 기습 점거, 무슨 일이죠?

[기자]
네, 광화문 천막 때문인데요. 대한애국당이 어제 저녁 7시쯤 광화문 광장에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박 시장이 직접 대응에 나선 겁니다. "불법으로 광장을 점거하고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앵커]
천막은 아직 광장에 있는 거죠?

[기자]
네, 서울시는 대한애국당에 공문을 통해 자진철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대한애국당 측은 "광화문광장이 특정 진영에 독점되서는 안된다"고 맞서고 있어, 당분간 양측의 대립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마지막 키워드 보겠습니다. 돌반지 의인의 비극, 이건 무슨 일이죠?

[기자]
강원도 고성 산불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면서 돌반지를 기부했던 최광우씨가 최근 사고로 중학생 딸을 잃었다는 얘기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된 건데요. 인천에 사는 최 씨는 강원도에서 산불이 나자 "피해 지역에 써달라"며 막내 아들 돌 반지 6개와 팔찌를 모두 속초시에 기부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날 전날인 지난 4일, 이 돌반지 주인공의 누나인 중학교 2학년 딸이 인천의 한 수영장에서 다이빙 훈련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다이빙대에 머리를 부딪혔습니다. 최 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앵커]
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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