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향하던 사우디 유조선 '피습'…호르무즈 해협 '긴장'

등록 2019.05.14 08:03 / 수정 2019.05.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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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으로 향하던 사우디 유조선과 상선이 공격 받았습니다. 이란은 무관하다고 부인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조선 뒤에 움푹 패인 모습이 선명합니다. 공격을 받은 흔적입니다.

현지시간 12일, 사우다 유조선 2척과 아랍에미리트, 노르웨이 상선 2척이 호르무즈 해협 부근에서 공격을 받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에서 동맥과 같은 곳입니다. 미국의 제재를 강화하고, 이란이 해협 봉쇄를 경고한 뒤 벌어진 일입니다.

브라이언 훅 / 미 국무부 이란 특별대사
"우리는 이란이 위협보다 협상을 해야한다고 믿습니다. 위협에 초점을 맞추는 건 잘못된 선택입니다."

미국은 지난 주 이란이 상선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란은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고 부인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13일, "유감"이라며 "음모나 모함에 강한 우려를 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CNN은 미국이 항공모함 전단과 전략 폭격기 등을 중동에 배치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제러미 헌트 / 영국 외무장관
"의도하지 않은 긴장 확대로 인해 우리가 두려워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끝날 수도 있다는 현실적인 우려가 있습니다."

일촉즉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은 내일 러시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나 이란 문제 등 양국 현안을 협의합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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