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北 "미국의 화물선 압류는 날강도 행위"…즉각 송환 요구

등록 2019.05.15 07:35 / 수정 2019.05.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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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자신들의 석탄 화물선을 압류한 미국에 대해서 '날강도 행위'라고 비판하며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미국은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 한 가운데 지금까지 7번의 민형사 조치를 취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1만7천톤급으로 북한에서 두 번째로 큰 화물선 '와이즈어니스트호'. 석탄을 운송하다 대북 제재 위반으로 1년 넘게 억류됐다가 미국이 넘겨 받았습니다.

미국 영토인 사모아섬에 예인돼 매각을 앞두고 있습니다. 북한은 즉각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명의로 담화를 내고 "미국이 불법무도한 강탈 행위를 감행했다"며 "6·12 공동성명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날강도라는 표현도 썼습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미국에 대한 비난으로 가장 높은 수위입니다. 미국은 일단 대응을 자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 요구에 대해 "내놓을 입장이 없다"고만 했습니다. 미국 정치권에선 제재를 강화해야 비핵화도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있습니다.

폴 라이언 / 前 하원의장 (조선일보 ALC콘퍼런스)
"북핵이 CVID로 없어져야 합니다. 제재는 매우 강력한 도구이며, 우리를 평화의 길로 인도해주길 바랍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대북 제재 위반에 대해 지금까지 7건의 민사, 형사 조치를 취했습니다. 미국이 사법절차를 중단하진 않을 전망이라, 북한과 대치국면도 길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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