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호텔 방화, 37명 부상…용의자 車엔 인화물질 가득

등록 2019.05.15 21:22 / 수정 2019.05.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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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의 한 특급호텔에서 50대 남성이 불을 질러 37명이 부상했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의 차 안에는 인화물질이 가득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텔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난간으로 대피한 투숙객들을 사다리로 구조합니다. 오늘 아침 9시쯤 대구 인터불고호텔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40여 분만에 꺼졌지만, 투숙객 등 37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목격자
"아침부터 불이야, 연기도 많이 나구요. (기름 냄새가 많이 났어요?)네 많이 났어요."

경찰 조사 결과 55살 A씨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호텔 입구 복도에 불을 질렀습니다. A씨는 불을 붙이다 두 손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 A씨가 호텔로 타고 들어온 차 뒷좌석에는 이렇게 인화물질이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차 안에서는 날카로운 농사기구와 마스크도 발견됐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방화 혐의를 인정했지만, 불을 지른 이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유치장에서 자고 있어요. 그것(마약조사) 때문에 영장을 넣었잖아요."

경찰은 횡설수설하는 A씨에 대해 마약 반응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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