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폭락했던 비트코인, 넉달만에 3배 '껑충'…급등 이유는

등록 2019.05.15 21:26 / 수정 2019.05.1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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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때 시세가 폭락해 투자자를 울렸던 가상화폐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격 변동률 그래프 보실까요. 지난해 말 700만원 대 가격에서 거래되다 시세가 곤두박질치면서 한때 300만원 대까지 떨어졌었는데요. 이 달 들어 가격이 회복하는가 싶더니 최근에 지난해 고점을 뚫고 가격이 천만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가격 급등으로 가상화폐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 최근 급등 이유가 뭔지 최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화폐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900만 원대에 올라섰습니다. 올해 1월 300만 원 대까지 추락했다가, 지난 달 500만 원을 넘어서더니  이번 달엔 1000만 원을 넘보고 있습니다. 넉 달 만에 3배나 급등한 것입니다.

이더리움과 리플 등 다른 가상화폐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대술 / 가상화폐 투자자
"2~3개월 전보다 지금 상당히 급상승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도 상당히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시세를 끌어올렸단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페이스북, 나이키, 스타벅스 등이 블록체인에 투자한다고 나서면서 가격이 반등했단 것입니다.

최근 미중 무역갈등으로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가상화폐가 대체 자산으로 인식됐단 해석도 나옵니다. 

오정근 /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
"과거 개인이 움직였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큰 손들이 끼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고요"

2년 전 광풍때와 달리, 국내 가격과 해외 가격간 큰 격차가 벌어졌던 '김치 프리미엄'은 이번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24시간 거래되는 가상화폐는 상승 못지 않게 급락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결정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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