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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만명 동원해 검색 1위 만들겠다" 전교조 말대로 된 포털

등록 2019.05.20 21:27 / 수정 2019.05.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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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전교조가 결성 30주년을 앞두고 법외노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우선 조합원들을 동원해 '법외노조 취소'를 한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1위로 만들며 세력을 과시했는데요. 하지만 여론은 우호적이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1시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뉴스 검색어 1위로 '법외노조 취소'가 올라와 있습니다. 앞서 전교조 관계자는 "조합원 5만 명을 통해 검색어 1위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공언대로 된 겁니다. 관련 기사의 댓글은 그러나 전교조가 적폐라는 등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해직자들을 조합원으로 둬 2013년 법외노조가 되면서 법적 지위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에게 이를 취소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엔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권정오 / 위원장
"전교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ILO총회에 문재인 대통령꼐서 가시길 기대합니다.

백기완 / 통일문제소장
"그렇지 않으면 문재인은 촛불대통령이 아니야. 박근혜하고 한통속이라고."

전교조는 오는 25일 창립 30주년 교사대회 전까지 답을 주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전국 교사 대회는 종로에서 열고 청와대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전교조는 정부를 상대로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까지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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