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重 대우조선 인수 방식에 노조·울산시민 강력 반발

등록 2019.05.23 07:36 / 수정 2019.05.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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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노총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에 반대하며 집회를 하다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울산 시민들도 인수과정에서 서울에 중간 지주회사가 생기는 게 아니냐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민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조는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과 대우조선 매각을 반대했습니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이 중간지주사에 자산 47%를 내주고, 부채 98%를 떠안는 구조라고 반발했습니다.

박근태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7조 빚 소송 걸려있는 10조 빚. 이거 우리에게 다 떠넘기고, 또 구조조정하려고 할 거 아닙니까."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 회사를 둘로 나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을 설립합니다.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한국조선해양에 출자하는 구조입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울산 현대중공업이 단순한 생산기지로 전락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핵심적인 본사 역할은 울산에 그대로 남는다고 반박합니다. 중간지주사도 현대중공업의 채무를 부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
"한국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모회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연대변제 책임이..."

울산시민 2천여 명도 어제, 중간지주사 서울 설립을 반대하며 집회를 열었습니다.

현대중공업 물적분할과 본사 이전 여부는 오는 31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됩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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