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법외노조 즉각 취소"…전교조, 대정부 투쟁 돌입

등록 2019.05.25 19:22 / 수정 2019.05.25 19:36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창립 30주년을 맞은 전교조가 대정부 투쟁에 나섰습니다. 정부가 전교조 합법화 문제를 외면했다는 건데, 전교조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교조 상징이 그려진 플레카드를 손에 든 전교조 조합원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주최 측 추산 5천명입니다.

"청와대가 해결하라! 청와대가 해결하라!"

‘법외노조 취소’란 단어를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리기 위해 단체로 해당 문장을 검색하기도 합니다.

해직교사를 노조원으로 뒀다 법외노조 처분을 받은 전교조는 지난 20일 정부를 향해 오늘까지 법외노조 문제해결에 '가시적 조처’를 보여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가 대법원에 계류된 ‘법외노조 취소 소송’ 판결 선고를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자 대정부 투쟁에 나선 겁니다.

권정오 / 전교조 위원장
"1700만 촛불의 중심에 항상 6만 전교조 조합원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청와대가 나서서 전교조 법외노조 직권취소를 강행해야."

전교조는 법외노조를 취소하지 않는 건 촛불정신을 훼손하는 거라며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기도 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는 29일부턴 청와대 인근에서 천막농성을 다시 시작하고, ILO가 열리는 다음달 12일엔 정부를 규탄하는 전국교사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