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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기둔화 우려에 커지는 '금리인하' 압박…금통위 선택은?

등록 2019.05.25 19:29 / 수정 2019.05.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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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들어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격화되면서 걱정스러운것 역시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될까 일겁니다. 그런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음주 열릴 금통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최윤정기자가 전망을 해봤습니다.

[리포트]
오는 31일 한국은행은 이번 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의 연 1.75% 수준에서 동결될 거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최근까지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를 내리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관심은 앞으로의 방향성입니다. 이번에 금리인하를 주문하는 금통위원의 소수 의견이 나올 지가 관건입니다.

이미 금융권 안팎에선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 부진에,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이 겹쳐,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단 분석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내수 경기 상황이 안 좋고 수출 경기도 안 좋다 보니까 금리인하는 빠르게 진행됐으면 하는"

금리 인상 요인인 가계 빚 규모도 올해 1분기 증가율이 1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정부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통화 당국도 보조를 맞출 것을 권고했습니다.

OECD와 IMF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주문하면서 금리인하 전망에 불을 지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고, 원화 약세를 더욱 부추길 수 있어, 한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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