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구하라, 자택서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에 지장 없어

등록 2019.05.26 19:21 / 수정 2019.05.26 20:0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가수 구하라 씨가 오늘 새벽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행히 매니저의 신고로 이른 시간에 발견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수 구하라 씨가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건 오늘 새벽 12시 40분쯤. 구 씨의 집에 찾아간 매니저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구씨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
"맥박과 호흡은 정상이나 의식은 없는 상태다"

집 안에는 연기를 피운 흔적이 있었습니다.

앞서 구 씨는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습니다.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한다는 글을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구씨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 모 씨와 폭행 시비가 불거지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하라
"누가 먼저 때리고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거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후에 밝혀질 내용인 것 같고"

구 씨는 상해혐의로 송치됐지만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최 씨는 두 사람 사이의 사생활을 담은 영상을 구 씨에게 전송하고 협박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구 씨는 이후 심경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