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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위기관리 빛난 류현진…6이닝 2실점 '시즌 7승' 달성

등록 2019.05.26 19:40 / 수정 2019.05.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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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 AP

[앵커]
LA다저스 류현진이 마운드와 타석에서 '원맨쇼'를 펼치며 시즌 7승째를 올렸습니다.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2회말, 피츠버그 조시 벨에 2루타를 내준 류현진. 다음 타자 카브레라의 땅볼 상황에서 포수 마틴의 3루 송구가 뒤로 빠집니다.

주자 벨이 홈으로 들어오며 류현진의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리는 순간입니다.

박찬호의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눈앞에 뒀던 류현진의 대기록 행진이 32이닝에서 멈췄습니다.

서벨리와 터커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준 류현진, 하지만 실점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양팀이 2-2로 맞선 4회초 2사 1루 류현진의 타석.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류현진의 방망이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경쾌한 타구음과 함께 쭉쭉 뻗어나간 볼이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추는 홈런성 2루타가 되며 귀중한 결승 타점을 기록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류현진은 4회말 무사 2, 3루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습니다.

5회말에도 무사 1, 2루에서 앞서 2루타를 내줬던 벨을 병살타로 잡아냈습니다. 6회에는 '특급 도우미' 벨린저가 환상적인 수비로 류현진을 구했습니다.

안타를 10개나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는 피칭이 빛났습니다. 6이닝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이 1.65로 소폭 상승했지만 메이저리그 선두 자리는 굳게 지켰습니다.

시즌 7승째를 챙긴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 자리도 유지했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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