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조 불법점거 건물 피해 속출…영업 못하고 학교도 휴업

등록 2019.05.28 21:03 / 수정 2019.05.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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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 물적 분할을 논의하는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고 노조측은 이때까지 건물 점거를 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 건물에 입주한 업체들이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고 한 외국인 학교는 휴교조치를 내렸습니다. 노조 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물 점거는 풀수 없으며 그 피해는 나중에 모두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주차장은 현대중공업 노조원 900여 명이 차지했습니다.

"무단 저지 투쟁! 결사 투쟁!"

건물 주위는 노조원들이 세운 오토바이가 빼곡합니다. 집회 때문에 도로도 일부 통제됐습니다.

울산시민
"못 가잖아요, 내가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을. 얼마나 불편해요."

노조가 점거한 건물에 입주한 식당 등 업체 10곳은 이틀째 영업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상덕 / 식당 운영자
"이해는 하지만 저도 약자잖아요. 점거를 당하고, 쫓겨난 상황이고. 장사도 영업도 못하는 상황이니까."

건물에 있던 외국인 학교는 학생 안전을 위해 금요일까지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스캇 커니 / 외국인 학교 교장대행
"학생들이 갑작스런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가능한 빨리 이 상황이 해결돼 학생들이 다시 수업을 들을 수 있기 바랍니다."

노조는 건물 점거가 불가피했다며, 입주업체 피해는 모두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형균 / 현대중공업노조 정책기획실장
"영업을 못하게 된 부분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하지만 그 분들의 손해는 충분히 배상하고"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31일까지 건물을 점거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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