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重 노조 전면파업 사흘째…사측, 노조원 60명 고소

등록 2019.05.29 07:57 / 수정 2019.05.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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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 노조는 주총장인 한마음회관을 사흘째 점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천명을 배치했고, 회사 측은 불법행위를 저질렀다며, 노조원 60명을 고소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마음회관 주차장은 노조원 수백 명이 차지했습니다.

"무단 저지 투쟁! 결사 투쟁!"

노조는 건물 입구를 합판으로 막고 사흘째 점거했습니다.

대우조선 합병 과정에서 회사를 분할하면, 근로조건이 나빠질 거라며 반대합니다.

조경근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무국장
"임시 주총을 연기한다, 중단한다, 이렇게 하시면 금방 풉니다."

노조는 31일까지 점거와 파업을 계속할 방침. 회관에 있던 식당, 외국인학교 등 10곳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조상덕 / 식당 운영자
"이해는 하지만 저도 약자잖아요. 점거를 당하고 쫓겨난 상황이고. 장사도 영업도 못하는 상황이니까."

스캇 커니 / 외국인 학교 교장대행
"(학생들이) 갑작스런 상황에 두려워하고 있어요. 가능한 빨리 상황이 해결돼 학생들과 다시 수업을 할 수 있기 바랍니다."

현대중공업은 업무방해와 상해죄 등으로 노조 간부 60명을 고소했습니다.

정병용 / 현대중공업 상무
"물리적으로 건물을…. 이건 침탈이잖아요, 침탈…."

회사와 회관 입주업체는 경찰에 퇴거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은 2천명 가량을 배치했지만, 강제 해산은 조심스런 입장.

경찰 관계자
"무조건 뭘 해야 되고가 아니라, 접수를 해서 검토를 하는 거죠. 균형성이라든지 여러가지 위험성이라든지…."

이 와중에 울산시장과 시민단체 등은 지주회사도 울산에 있어야 한다며 오늘 궐기대회를 엽니다.

현대중공업은 본사 이전이나 인력 유출, 세수 감소는 사실이 아니라며 홍보전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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