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대차·대우조선해양 노조, '현대重 연대 투쟁' 선언

등록 2019.05.29 21:02 / 수정 2019.05.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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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현대중공업의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전국의 노동단체들이 울산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물적 분할을 통해 노동자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겁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현대중공업 노조가 점거 중인 울산 한마음 회관에 경찰이 투입되면 즉각 동반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고, 현대차 노조도 가세했습니다. 여기에 울산 지역 정치권과 시민, 사회단체들도 노조 파업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하게 얽혀가고 있습니다. 

먼저 이심철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건물 앞이 노조원으로 가득합니다. 노조원들은 법인 분할을 반대하는 구호를 잇따라 외칩니다.

"법인 분할! 박살내자! 투쟁!"

오늘 집회에는 현대자동차 노조원 1천여 명이 가세했습니다. 내일은 대우조선해양 노조원 200명도 합류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 노조 관계자
"(경찰이나 회사가) 농성장을 침탈하든지 두 가지가 발생하면, 전체가 총파업을 하는 겁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노조를 찾아가, 3번째 퇴거 요청을 했습니다. 노조는 물적분할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노조 관계자
"(물적 분할을) 중단하면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대화로서 이야기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회사 관계자
"회사도 마찬가지, 일단 31일 우리가 주총을 해야하니까 이 장소는 주총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어젯밤에는 노조원 3명이, 공장 자재창고에서 대형 비닐롤 등을 꺼내다 보안직원에게 적발됐습니다.

노조는 야간이라 방한용품을 살 수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
"농성장이 워낙 추워서, 낮이면 우리가 사서 하는데 밤이라서 살 수 없어서 그런 거예요."

노조원 승합차에서는 인화물질 2통과 쇠파이프 39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인화물질과 쇠파이프를 압수했습니다.

노조는 발전기 연료와 텐트 지지대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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