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3代 가족도, 자매도 실종…줄잇는 안타까운 사연

등록 2019.05.30 21:14 / 수정 2019.05.3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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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사고가 난 유람선에는 특히 가족, 친척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탑승객들 중에는 3대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났다 사고를 당한 경우도 있었고 자매가 동시에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백연상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손을 꼭 모은 한 남성, 초조한 듯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헝가리에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6살 김 모 양의 외삼촌입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뒤 만사를 제쳐두고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김 모 씨 / 피해자 가족
"여행사 통해 전화 받은게 하나도 없습니다. (제가)외교부에 직접 전화했고 확인했고"

유람선 최연소 탑승자였던 김 양은 외조모인 61살 김 모 씨와 59살 김 모 씨, 어머니 37살 김 모 씨와 동유럽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딸인 김씨가 직장 때문에 집을 비우는 동안 외손녀를 돌봐준 친정부모를 위한 효도여행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우리는 매일매일 보는 입장이죠. 다니시면서 매일 매일 보는 입장이라 상상도 못했죠"

하지만 이들 가족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행사에는 사고 소식을 들은 피해자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피해자 가족
"우리는 방송보고 회사로 (연락해서)…"

여행사 측은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 30명이 9개 그룹으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상무 / 참좋은여행 전무이사
"가족도 있고요. 친목, 동창 모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에서 온 49살 황성자씨는 시누이 43살 김 모 씨 자매와 조카인 21살 김 모 씨 등과 여행을 갔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황 씨는 구조됐지만 김씨 자매와 조카 등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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