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조, 유리문 깨며 강력 반발…"절차 어겼다, 주총 무효"

등록 2019.05.31 21:18 / 수정 2019.05.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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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보신대로 주주총회 장소가 갑자기 바뀌자, 뒤늦게 도착한 노조는 유리문을 깨고 벽을 부수며 반발했습니다. 노조는 "절차를 어기고 장소를 변경한 것"이라며 무효 소송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법적 다툼이 전망됩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토바이 무리가 도로를 달립니다. 자동차 사이로 끼어들고, 신호도 무시합니다. 갑자기 바뀐 주주총회 장소로 가는 노조원들입니다.

한마음회관 앞에서는 일부 노조원이 버스를 타려는 주주들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주주 총회가 열린 울산대 체육관 앞에서는 노조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비폭력! 비폭력!"

이 과정에서 3명이 다쳤습니다. 노조는 체육관 유리문을 깨고 주주총회장에 들어갔습니다.

임시주주총회가 열린 울산대 체육관은 이렇게 벽이 부서지고, 바닥에는 소화기 분말가루까지 남았습니다.

하지만 주주총회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한마음회관에 있던 노조원들이 21km 떨어진 울산대까지 이동하는데 40분 넘게 걸렸기 때문입니다.

노조는 절차를 어겼다며 주주총회가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충분한 사전고지가 없었고, 이동이 불가능한 시간인데다 이동 편의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반발했습니다.

노조 관계자
"여기서부터 21km 거든요. 21km를 어떻게 그 시간 내에 가요. 불가능하죠 원천적으로."

현대중공업 노조는 월요일에 총파업을 하고, 임시 주주총회 무효 소송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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