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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세연 "황교안, 종로 출마해야"…총선 최대 '빅매치' 되나

등록 2019.06.05 21:32 / 수정 2019.06.0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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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김세연 여의도연구소장이 종로 출마를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종로는 여당의 거물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현역 국회의원 인데다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출마설이 나오는 곳이어서 만약 황 대표가 종로에 출마한다면 내년 총선은 물론 다음 대선까지 그 여파가 이어질 빅매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이 황교안 대표의 종로구 출마를 공개적으로 제안했습니다.

김세연
"제 생각에는 종로로 출마하시는 것이 가장 정공법이라 생각합니다."

총선을 진두지휘하고, 대선까지 노리기 위해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 출마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는 현재 정세균 전 국회의장의 지역구입니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임 전 실장은 이미 종로구에 거처를 마련하고 이사 날짜를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 내에서 대권주자로 주목받는 이낙연 총리가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도 여권에서 나옵니다.

누가 됐든 성사된다면 내년 총선 최대의 빅매치, 나아가 사실상 대선 전초전이 될 수 있습니다. 황 대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황교안
"의원들 여러가지 의견들 얘기할 수 있죠.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총선을 지휘하기 용이한 비례대표로 나서야 한다는 의견과 험지 출마로 정면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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