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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文대통령, 네 편 내 편 갈라치는 정치…사과문 내야"

등록 2019.06.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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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식에서 6·25 남침 공로로 김일성으로부터 훈장을 받은 김원봉을 언급한 것에 대해 "우리 사회를 분열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마땅히 사과문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분열과 갈등의 정치로 정치권과 국민에게 누구 편이냐고 다그치고 있다"며 "결국 네 편, 내 편을 갈라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치를 계속 싸움판으로 만들기 위해 보수 우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발언으로 야당의 비난을 유도하고 있다"며 "6·25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에 남침을 주도한 김원봉에 대해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가유공자 보훈가족과의 오찬 행사에서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사진이 담긴 홍보용 책자를 나눠준 것과 관련해서도 "연평해전 영웅의 아내를 초청해 김정은 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책자를 나눠준 것은 인간의 도리마저 저버린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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