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분열과 갈등의 정치로 정치권과 국민에게 누구 편이냐고 다그치고 있다"며 "결국 네 편, 내 편을 갈라치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정치를 계속 싸움판으로 만들기 위해 보수 우파가 받아들일 수 없는 발언으로 야당의 비난을 유도하고 있다"며 "6·25 호국영령을 기리는 날에 남침을 주도한 김원봉에 대해 언급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국가유공자 보훈가족과의 오찬 행사에서 청와대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손을 맞잡은 사진이 담긴 홍보용 책자를 나눠준 것과 관련해서도 "연평해전 영웅의 아내를 초청해 김정은 위원장과 손을 맞잡은 책자를 나눠준 것은 인간의 도리마저 저버린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 기자 프로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