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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기생충', 칸 찍고 아카데미도?…해외 언론 극찬

등록 2019.06.07 21:43 / 수정 2019.06.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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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칸에선 황금종려상, 국내에선 5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기생충'의 해외 반응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국영화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박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은 칸의 나라 프랑스에서 가장 먼저 상영했습니다. 프랑스 매체들은 "황금종려상을 피할 수 없었다", "대단한 영화"라고 호평했습니다.

'기생충'은 192개국 판매 기록을 세우며, 홍콩, 싱가포르, 호주에 이어 전세계 관객들과 차례로 만납니다.

북미 개봉일은 10월입니다. 미국 최대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이 이때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기생충'의 아카데미 진출 가능성도 작지 않습니다.

뉴욕타임즈, CNN 등 외신들은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외 유튜버들도 기생충의 수상을 점치고 있습니다.

"외국 영화를 1년에 한두 편밖에 보지 않는 사람이라 해도 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 합니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의 부름을 받은 건 외국어영화상 1차 후보에 올랐던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유일합니다.

'기생충'이 칸 황금종려상에 이어 아카데미에서 수상한다면, 한국영화 역사의 새 페이지를 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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