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김여정, 판문점서 이희호 여사 조화 전달…조문단은 안 와

등록 2019.06.12 21:06 / 수정 2019.06.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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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대화는 단절돼 있지만 그 끈을 잇기 위한 물밑 노력들이 진행중인 것 같은데, 북한이 오늘 이희호 여사의 별세를 애도하는 조화를 보내 왔습니다. 김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이 직접 판문점까지 조화를 가져와 전달했지만 조문단은 보내지 않았습니다.

차정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희호 여사 서거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북측 김여정 부부장 일행은 오후 5시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 도착했습니다.

검은색 옷차림의 김여정은 여사를 추모한다는 글귀가 적힌 김 위원장 조화를 전했습니다. 우리 측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북측 일행을 맞이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그간의 민족간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간 협력을 계속해나가길 바란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

정의용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북측의 친서나 메시지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조문사절단 방한을 기대했지만, 무산돼 굉장히 아쉽다는 박지원 의원 말에는 별다른 말이 없었습니다.

박지원 / 민주평화당 의원
"(아쉽다고 말한 것에 대해) 그러한 말씀은 없었고. 그런 설명도 없었고 그냥 위원장께 그러한 말씀을 드리겠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정상회담 1주년인 오늘 조의 전달을 계기로 남북 고위급 접촉과 대화가 기대됐지만, 만남은 15분에 그쳤습니다. 북한의 조화는 검역을 거쳐 빈소가 마련된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빈소에는 오늘도 이재용 삼성 부회장,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 김명수 대법원장, 하토야마 전 일본 총리 등이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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