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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휘슬 울려도 골문 막아…골키퍼 이광연의 '슈퍼 세이브'

등록 2019.06.12 21:12 / 수정 2019.06.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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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후방에서 든든하게 골문을 지킨 골키퍼 이광연은 한국 축구의 차세대 거미손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한국팀이 결승에 오르기까지 이광연의 활약 장면은 석민혁 기자가 모아 봤습니다.

[리포트]
후반 25분, 아크 써클 바깥에서 팔라시오스의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슛을 온몸을 날려 막아냅니다. 후반 추가시간 에콰도르의 마지막 공격, 골문 바로 앞에서 리바운드 헤더를 동물적인 반사신경으로 쳐냅니다.

이광연
"제 장점은 일단 가까운 근접 거리에서 방어하는 능력과 1대1 상황에서 대처하는 능력…."

이광연의 집념은 끝까지 빛났습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지만 이광연은 골네트가 흔들리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이광연은 "골 먹는 게 너무 싫었다" 면서 "골키퍼로서 골을 주면 자존심이 구겨진다"며 몸을 날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광연은 눈부신 선방쇼로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팀을 위기에서 건져냈고, '숙적' 일본과의 16강전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이광연
"한국대표팀이 이런 강팀도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프로팀 강원FC의 네 번째 골키퍼로 아직 데뷔전도 못치렀지만 땀의 진실을 믿었고, 결국 대표팀의 수문장이 됐습니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귀국하겠다는 이광연, 이제 딱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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