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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에 득점력 겸비…진정한 '숨은 영웅' 수비진

등록 2019.06.12 21:14 / 수정 2019.06.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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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수비수들은 6개경기에서 5골 밖에 내주지 않는 철벽 수비를 펼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서 결승 진출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 냈습니다.

이어서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대표팀의 사상 첫 결승을 이끈 골은 왼쪽 수비수 최준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고교 시절까지 공격수로 뛰었던 경험을 십분 살려 감각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해 포지션을 수비수로 바꿨지만 공격적인 재능은 숨길 수 없었습니다.

최준 / U-20 대표팀 수비수
"왼쪽에서 오른발잡이 사이드백이다 보니까 좀 더 위협적으로 크로스가 들어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준의 활약은 대회 내내 이어졌습니다. 일본과의 16강전에서는 날카로운 크로스로 오세훈의 결승골을 도왔고, 강호 포르투갈전에서도 위협적인 공격 전개를 보였습니다.

대학 리그에서 뛰고 있지만, 프로는커녕 국제 대회에서도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이번 대회 6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정정용 감독의 신임을 한몸에 얻었습니다.

수비진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6경기에서 5골만 내주며 철옹성을 구축했습니다. 두 센터백 이지솔과 김현우는 제공권 장악은 물론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대표팀의 8골 중 5골을 수비 선수들이 간여했습니다.

대표팀 주장을 맡은 황태현 역시 위기마다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일 새 역사를 써가는 20세 이하 대표팀, 팀의 근본을 다진 숨은 영웅들이 또하나의 기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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