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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의 神' 정정용 감독, 4강전 '깜짝 선발카드' 적중

등록 2019.06.12 21:16 / 수정 2019.06.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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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축구는 정정용 감독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보석을 얻었습니다. 경기가 거듭될 수록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탁월한 용병술이 더욱 빛을 발해 가고 있는데 결승전에서는 또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상준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에콰도르는 16강과 8강 2경기를 거치면서 무려 5골을 터뜨렸습니다. 뛰어난 개인기술과 강력한 중거리슛이 위협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정정용 감독은 누구도 예상못한 '깜짝 선발카드'로 에콰도르의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고재현은 이번 대회 1번, 김세윤은 아예 선발 출전 경험이 없었지만, 정 감독은 이들을 정호진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했습니다. 결승 길목에서 위험부담이 큰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든 셈인데, 둘은 전반부터 왕성한 움직임으로 공수에서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앞선 세네갈전에서 연장 혈투를 펼쳐 체력적인 부담이 컸지만, 이들의 활약으로 에콰도르를 체력에서 압도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교체 출전한 조영욱과 엄원상도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습니다.

2008년부터 유소년 지도자의 길을 걸은 정 감독은 대표팀은 물론 프로 경력도 없었지만, 탁월한 리더십과 학구열로 11년만에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최덕주 전 17세 여자월드컵 우승 감독은 정정용 감독을 극찬했습니다.

최덕주
"결단력이 아주 뛰어난 감독이었어요. 본인이 (유소년에서) 꿈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밀어붙인 게 성공의 비결이겠죠."

'전술의 신' 정정용 감독이 결승전에서는 어떤 카드로 또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할지 기다려집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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