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여정 통해 조문단 대신 조의문 보낸 김정은…의도는?

등록 2019.06.13 07:36 / 수정 2019.06.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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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동생 김여정을 판문점에 보내 이희호 여사를 애도하는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했습니다. 조문단 대신 김여정을 판문점까지만 내려 보낸건데요.

어떤 의도가 있는건지 신은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김여정 부부장 일행이 어제 오후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 도착합니다. 검정색 옷을 입은 김여정은 조화와 조의문을 전달했습니다.

남북 협력을 계속하자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그간의 민족간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서 애쓰신 뜻을 받들어서 남북간 협력을 계속해나가길 바란다는 그런 취지의 말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호 통일부 차관, 장례위원회를 대표해 박지원 의원 등과 15분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희호 여사 별세와 김정은 위원장이 보낸 조의문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온 겨레는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김정은"

김여정 부부장은 별도로 문 대통령에 보내는 친서를 전하진 않았습니다.

북한이 이 여사를 예우하면서도, 조문단을 보내지 않은 건, 당분간 우리와 정치적 대화는 않겠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한은 미국이 하노이 회담을 파탄나게 했다고 비판하면서, 한국이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등에 대해 주도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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