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람선 침몰 현장 100㎞ 하류서 시신 1구 추가 수습

등록 2019.06.13 08:01 / 수정 2019.06.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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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헝가리 다뉴브강 하류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헝가리 법원은 유람선을 침몰시킨 크루즈 선장을 보석으로 석방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람선 사고 현장에서 100km 떨어진 곳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며칠 전 60대 한국인 남성이 발견된 부근입니다.

한국인 실종자로 확인되면 사망자는 23명, 실종자는 3명이 됩니다.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습니다. 숨진 할머니가 6살 손녀를 놓지 않고 끌어안은 채 발견됐습니다.

유람선은 섬으로 옮겨 정밀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헝가리는 한국 구조대의 참여를 막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한국 측이 선체 관련 증거를 별도로 확보하거나 훼손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젯밤 한국과 헝가리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허이두 대테러센터 센터장은 "희생자를 끝까지 찾으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작전이라 상상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허이두 / 대테러센터 센터장
"헝가리 경찰과 군, 수색팀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막대한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어제 정부는 수색팀 인력을 두 배로 늘렸고 실종자를 찾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한편 헝가리 법원은 사고를 낸 크루즈 선장을 보석으로 석방했습니다. 선장은 감시장치를 달고 부다페스트에만 머무는 조건으로 풀려났습니다.

검찰이 이의를 제기했지만 법원이 기각해 부실 수사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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