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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 나이지리아에 0-2 패배…16강 진출 불투명

등록 2019.06.13 08:02 / 수정 2019.06.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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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이 자책골로 무너지면서 나이지리아에 0-2로 패배했습니다. 남은 노르웨이전에서 승리해야 16강 진출에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FIFA 랭킹 12위, 한국과 14위 나이지리아의 16강 진출 경기는 초반부터 격렬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습니다. 전반 9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헤딩까지 이어졌지만 우리 골키퍼 김민정의 선방으로 잘 막아냈습니다.

16강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우리팀도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한국은 전반 17분 이금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하지만 전반 29분에 어이없게 나온 자책골로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하프라인에서 넘어온 볼을 수비수 김도연이 걷어내면서 정강이에 맞아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선수의 핸드볼 파울 의혹을 VAR로 확인했지만 골로 인정됐습니다.

한국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후반 29분 나이지리아 선수의 단독 드리블 후 추가골에 무너졌습니다.

경기후 기자회견에서 여자대표팀 윤덕여 감독은 "경기 결과에 매우 죄송스럽다"며 "눈물을 보인 선수들이 많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개막전 프랑스에게 0-4 으로 완패했던 한국은 승점 없이 2연패를 하면서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한국은 오는 18일, 노르웨이와 조별리그 마지막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야 16강 진출을 향한 '실낱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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