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교조와 학부모 '잘못된 만남'…야유에 서로 삿대질

등록 2019.06.13 08:30 / 수정 2019.06.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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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교조가 어제 노조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바로 옆에선 보수 성향 학부모가 맞불집회를 하면서 양측 간에 야유와 고성이 오갔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 1천여 명이 연가나 조퇴를 내고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피켓을 들어올리며 "7년 동안 법외노조였다"며, 이를 철회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이 전 정권의 국정농단임이 다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해고자 원직 복직과 교원의 노동권 보장도 촉구했습니다."

결의대회에 이어서는 청와대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바로 옆에선 보수 성향의 학부모단체가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관계자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전교조 교사들이 '노동자'란 이름으로 우리 아이들을 합법적으로 가르치길 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행진하는 전교조를 향해 고성과 야유를 쏟아내 양측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누가 쓰레기야...."

또 다른 학부모단체는 전교조의 집단행동을 방관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직무유기로 형사고발 했습니다.

전교조는 지난 2013년 해직 교사를 조합원으로 둬 법외노조 통보를 받자 정부를 상대로 취소소송을 냈지만 1,2심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어서 전교조 법외노조 철회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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