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준우승 이룬 태극전사들 17일 귀국…서울광장서 환영행사

등록 2019.06.16 19:06 / 수정 2019.06.16 19:1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번엔 결승전이 열린 폴란드 현지로 가봐야 겠습니다. 우리 교민들이 열심히 응원했고, 잘 싸운 우리대표팀에게 축하가 이어졌겠죠.

결승전이 열린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 나가 있는 홍영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기자~ 결승전 경기가 아쉽게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준우승. 축제 분위기 였을것 같은데 현지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우리 선수들이 머물던 호텔 앞에 나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 결승전에서 패하며 다소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감흥은 폴란드 우치에서 밤새도록 이어졌습니다.

경기 직후 만난 우리 팬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폴란드 한국 교민만 1000명이 넘게 모였고, 이웃한 다른 국가에서 온 팬들도 많았습니다.

우리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에 한국 축구의 밝은 미래를 기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팬들은 사상 첫 우승에 마음껏 기쁨을 누렸습니다. 밤늦도록 우크라이나를 연호하고 국기를 휘둘렀습니다. 시내 중심가에선 밤 늦도록 폭죽을 터트리고 자동차 경적을 울렸습니다. 

[앵커]
우리 대표팀, 많이 피곤할텐데 앞으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우리 선수들은 방금전,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 귀국을 위해 바르샤바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공항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갖고, 1시간 45분 뒤에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도착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 30분입니다.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U-20 대표팀을 보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낮 12시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환영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딩초 카 퍼레이드도 예정됐지만 팬들과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취소했다고 축구협회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폴란드 우치에서 TV조선 홍영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