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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미국과 소련의 극적인 농구 대결 담은 영화 '쓰리 세컨즈'

등록 2019.06.18 15:54 / 수정 2019.06.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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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쓰리 세컨즈'는 올림픽 역사상 최고 명승부로 꼽히는 1972년 뮌헨올림픽 남자농구 결승전 실화를 담았다.

한 번도 패한 적 없던 미국 농구대표팀이 처음으로 소련에 패한 경기를 영화로 그려냈다.

미국이 50 대 49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놓고, 주심이 소련 측 타임아웃 요청을 받아들여 휘슬을 불었다.

그러나 소련팀이 1초가 아닌 3초가 남아 있을 때 타임아웃을 요청했다고 주장해 3초가 남은 상태에서 경기가 재개됐지만 러시아의 공격은 무위로 끝난다.

미국의 승리가 거의 확정적인 순간. 소련팀의 임원이 시계가 3초로 돌려져 있지 않았다고 항의했고 다시 3초의 공격기회를 받은 소련이 결국 51대 50으로 1점차 승리를 거둔다. 미국은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은메달을 받지 않았다.

이 영화는 마지막 골밑슛을 성공시킨 당시 소련 농구대표팀 선수 세르게이벨로프가 쓴 ‘고잉 버티컬’(Going Vertical)을 바탕으로 러시아의 시각으로 제작됐다.

러시아에서는 2천만 관객몰이한 작품이다. 국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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