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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베 "G20 일정 꽉 차"…한일 정상회담 결국 무산되나

등록 2019.06.23 19:12 / 수정 2019.06.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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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일정이 꽉 차 있다" 는 게 이유인데요. 줄곧 "가능성이 열려 있다"던 우리 정부, 한일관계를 사실상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요미우리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G20 의장국이어서 일정이 꽉 차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은 "시간이 제한되는 가운데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일 회담 개최 여부가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전 나온 발언이어서 사실상 무산됐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징용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해 "국제법상 있을 수 없는 판결"이라며 다시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기업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다면 국가가 청구에 나설 수밖에 없다"며 "한국내 일본 기업 자산이 매각된다면 한국 정부에 배상을 청구하겠다"는 외무성 간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국, 러시아,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4개국과 개별 정상회담 계획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G20 회의에 참석하는 정상 또는 국제기구 대표는 모두 37명입니다.

청와대는 "한일 정상회담은 계속 문을 열어놓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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