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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과거 청산하고 미래로…美北 훌륭한 관계"

등록 2019.06.30 19:09 / 수정 2019.06.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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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판문점 회동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깜짝 제안에 자신도 놀랐다면서 하루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회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북은 훌륭한 관계고 앞에 놓인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트럼프 대통령과 나란히 앉은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판문점 회동은 사전 협의가 전혀 없었다며 자신도 깜짝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사실 난 어제 대통령님이 (회동) 의향을 표시한 것을 보고 나 역시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웠지만 회동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각하와 나의 훌륭한 관계가 아니라면 하루만에 이런 상봉이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미북 간의 훌륭한 관계는 어떤 난관과 장애도 극복할 수 있는 신비로운 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 북한 국무위원장
"앞으로 해야할 일들에 맞닥뜨리는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김 위원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경계석을 넘은 것은, 과거를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남다른 용단이라고 평가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방문한다면 세계 역사의 중요한 사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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