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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뜨고 보기 힘든 롯데 '막장 야구'…16년만에 올스타 전멸

등록 2019.07.08 21:43 / 수정 2019.07.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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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가 또 다시 6연패에 빠졌습니다. 황당한 실책에 팬들도 돌아설 지경인데, 올스타전 팬투표에선 16년 만에 단 한 명의 선수도 뽑히지 못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범한 2루타 코스의 타구가 롯데 내야진을 거치면 그라운드 홈런으로 둔갑합니다. 2루 땅볼은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3루타가 되고, 가까스로 기회를 잡아도 견제사로 자멸합니다.

지난 주말 키움과의 3연전은 최하위 롯데의 현 주소를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실책, 폭투, 볼넷 등 부정적인 지표에선 모두 1위를 기록, 이른바 '막장 야구'에 열정적이었던 팬들의 민심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 팬투표 결과 단 1명의 롯데 선수도 뽑히지 못 했는데, 롯데 출신 선수가 없는 건 2003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25억원 이대호, 15억원 손아섭 등 고액 연봉자들이 즐비한 걸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결과입니다. 외국인과 신인 선수를 제외한 롯데의 팀 연봉은 무려 101억원으로 최소 연봉팀인 KT 보다 2배나 많습니다.

롯데의 깊은 부진에 지난주 1할 승률을 기록한 9위 한화도 최하위로 떨어지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양상문 / 롯데 감독(3월)
"근성 넘치고 투지 넘치고 매의 눈처럼 날카로운 눈을 가진 그런 원 팀 롯데 자이언츠가 되겠습니다."

지난 3월 원 팀을 외쳤던 양상문 감독의 공언이 무색해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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