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文대통령 "전례없는 비상상황"…靑, 김현종 미국 급파

등록 2019.07.11 07:33 / 수정 2019.07.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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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경제보복에 정부가 미국을 상대로 전방위 외교전에 돌입했습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미국에 도착했고, 강경화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대일특사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박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백악관과 의회 인사를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김희상 외교부 국장도 워싱턴에 도착해 미국과 협의에 착수합니다. 

강경화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를 하고 '일본의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일 우호협력과 한미일 3국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다'고도 말했습니다. 외교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해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30대 기업 총수와 간담회에서 비상상황이며, 장기화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어제)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지만,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낙연 총리는 국회 답변에서 대일특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곽대훈 의원 / 자유한국당 의원(어제)
“대통령께 대일특사 파견을 건의할 용의는 있습니까?”

이낙연 / 국무총리(어제)
“공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외교적인 노력이 여러 가지 방면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내일 일본 경제산업성과 과장급 첫 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별도로 일본을 담당하는 김정한 아태 국장을 내일 일본에 보내 외교 당국간 협의를 타진할 예정입니다.

TV조선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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