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靑 찾은 총수들 "소재 국산화 위해 규제 완화해 달라"

등록 2019.07.11 07:35 / 수정 2019.07.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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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청와대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규제하는 화학물질을 만드려면 관련 규제 완화가 시급하다고 요청했습니다.

장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업인들은 화학 소재를 국산화하려면 무엇보다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습니다.

반도체 소재는 화학물질 배합이 중요한데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법, 화학물질 관리법 같은 규제 때문에 생산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중견 기업은 사업을 시작하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일본은 자동차 소재도 겨누고 있는데, 어제 한 기업인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소재 수입처를 다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자업계 기업인은 '연구개발엔 장기간 집중 연구가 필요하다'며 탄력근로시간 특례기간을 늘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른 기업인은 '전자 소재는 최고급품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긴 호흡으로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일본과 거래하는 기업 입장에선, 청와대 행사가 부담스럽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인교 / 인하대 국제통상 교수
"일본 공급업체들이나 일본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거든요. 우리 기업들은 장관이나 대통령께서 주재하는 회의에는 부담을 많이 느낀다고 봅니다."

청와대 간담회엔 일본과 별 관계없는 업체가 참석하기도 했고, 기업인의 발언시간도 3분 가량으로, 실질적 해법을 논의하기는 어려웠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TV조선 장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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